사람, 팀, 그리고 AI가 함께 일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사유하며, 설계합니다.

Parenting

Parenting

부모가 아이에게 꼭 줘야 할 것?

나는 아이의 교육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내가 한국 교육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자꾸 신경 쓰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생활고에 시달렸던 한부모 가정에서 내가 배운 건 [공부는 쉽다]와 [공부는 밥을 주지 않는다]였다. 두 번째

Parenting

아이에 대한 실수, 권위적 행동

카페에서 갑자기 테이블을 여러 차례 치는 행복이한테 남편이 엄하게 말한다.“그만해!”이는 굉장히 일반적인 듯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래 이유들로 권위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 왜 테이블을 쳤는지 묻지 않는다. 2. 테이블을 치면 안되는 것에 대해 지도하지 않는다. 3. 지도나 부탁이

Parenting

광명 풀씨학교 – 자연이 있는 놀이학교 (부천옥길동 근처)

우리 가족은 두 달만 지나면 한국의 삶을 정리한다. 이민을 간다거나 긴 시간 해외살이를 계획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지만, 언제 들어올지 계획을 딱히 세워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떠나는 마음은 제대로 갖고 있다. 한국을 잠시 떠나 있기로 결정한 후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되는 게 역시 인간관계이다. 나에게 가장 크게 와 닿는 아쉬움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가 현재

Parenting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슴벅차게 기쁜 일

나는 한 아이의 엄마이다. 아이를 낳고 6년을 키우며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후회한 순간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나는 엄마됨을 선택할 것이다. 이 세상에 나를 존재만으로 온전하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이말고 또 있을까? 나는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는 나를 온전히 한없이

Parenting

만 2세, 별 침을 선언하는 독한 엄마

이사를 하게 되면서 내게는 명확한 목적이 생겼다. 행복이를 따로 재우는 것.  우리 부부는 행복이가 태어난 후부터 다정하게 끌어안고 잔 기억이 없다. 이런 현실은 행복이와 함께 자기 때문인 것이 분명했다. 부부관계를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행복이가 밤에 독립해 주어야 한다.  행복아, 이제

Parenting

이 안 닦던 밥을 굶던 상관 안 하는 독한 엄마

“엄마, 충치 사진 보여줘.” 행복이가 밤에 자주 하는 말이다. 생후 20개월 지나고부터 이를 닦아야 되는 이유를 알려줬다. 썩어서 땜을 한 내 어금니도 보여주면서 어릴 때 안 닦아서 너무 아팠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를 안 닦으려고 힘들게 하면 피나고 구멍이 뚫린 충치 사진을 보면서

Parenting

두려움을 이용하는 독한 엄마

20개월이 접어들면서 생떼가 조금씩 늘었다. 말을 잘하지 못하는데 모든 사고가 가능해지니 답답한가 보다. 게다가 우리 행복이는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돌 때부터 주관이 뚜렷했다.  많은 엄마들이 그랬듯이 나도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협상도 해보고 했으나 엄마 닮아서 독한 우리 아들은 꿈쩍도

Parenting

밤마다 아기 데리고 운동 다니는 독한 엄마

6개월부터 21개월이 된 지금까지 유모차 위에서 잠이 든 행복이.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불쌍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되어 있기에 우리 부부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이렇게 하더라도 문제 엄마 취급을 하지

Parenting

어린이집에 더 길게 보내고 싶어 안달 난 독한 엄마

국공립 어린이집 입학 순위는 맞벌이 부부가 1순위로  그다음으로 자녀의 수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 행복이를 입학시키고자 찾아갔을 때 원장이 자녀가 2-3명 없으면 2년 넘게 기다려도 될 리가 없다며 대기자 명단에도 넣어주지 않았었다.그 당시 나는 그냥 ‘그렇구나..’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정어린이집을

Parenting

무거워도 들어주지 않는 독한 엄마

아침부터 자꾸만 집 앞 마트로 직행하는 아이. 이러다 버릇들겠다 싶어서 막았지만 막무가내인 아이와 아침부터 싸우고 싶지 않아 그냥 따라 갔다. 마트에 가면 아주머니 아저씨들에게 열심히 인사하고 꼭 한가지씩 계산대로 가져온다. 가장 자주 가지고 오는 것이 야쿠르트. 나는 한 번도 사준

Parenting

요리를 때려친 독한 엄마

나는 저녁 6시가 되면 4시경부터 어린이집에 혼자있는 아들, 행복이를 데리러 간다. 매일 일이 많아서 초스피드로 달려가도 6시 전에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린이집 벨을 누르면 “엄마!!!”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21개월 된 아들 행복이가 버선발로 달려나온다. 이렇게 버선발로 달려나오는 아들을 보면

Parenting

독한 엄마라고 욕먹어도, 꿈꾸는 엄마로 살거다

우리 행복이가 태어난 지 벌써 17개월이 됐다.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일 힘든 건 내가 일을 한다는 사실이다.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남편과 같은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라는 이유로 더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한다.그 이유는 육체적인 노동과 함께 [불합리한 사회구조]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