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팀, 그리고 AI가 함께 일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사유하며, 설계합니다.

Personal Notes

Personal Notes

떠날 준비는 짐 정리가 가장 큰일

이제 나의 눈에는 모든 물건이 쓰레기로 보인다. 지금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 왔던 모든 물건들이 이렇듯  한순간에 쓰레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과정에서 나의 소비방식은 버리는 것까지 감안하는 소비방식이 되었다. (이제는 아무것도 함부로 살 수가 없다)게으름뱅이 우리 남편은 중고 판매를 떠나기 한 달 전부터 시작했다. 언제

Personal Notes

집 없는 유랑생활의 즐거움

6월 3일, 드디어 한국에 살던 집을 나왔다. 대형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 이민가방(대형 여행가방을 이렇게 부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음) 1개에 세 가족 짐을 차에 싣고 살던 집을 떠나는 순간, 희열이 느껴졌다.남편 잠꾸러기낭군님은 떠날 준비를 하는 내내 짐을 미리 붙여야 한다고 수없이

Life

페미니즘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믿는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비즈니스모임 카톡방에 변호사님 글이 올라왔다.“대표님들 보셨겠지만 어제 헌재에서 낙태죄 위헌결정했습니다 2015년 간통죄 폐지와 함께 상당히 중요한 결정이라 생각하는데 단순히 낙태허용 뿐만아니라 앞으로 여성의 권익과 개인의 자기결정권이 더 넘어질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더 진보된 사회가 되면 좋겠네요.” 위헌이

Parenting

광명 풀씨학교 – 자연이 있는 놀이학교 (부천옥길동 근처)

우리 가족은 두 달만 지나면 한국의 삶을 정리한다. 이민을 간다거나 긴 시간 해외살이를 계획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지만, 언제 들어올지 계획을 딱히 세워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떠나는 마음은 제대로 갖고 있다. 한국을 잠시 떠나 있기로 결정한 후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되는 게 역시 인간관계이다. 나에게 가장 크게 와 닿는 아쉬움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가 현재

Parenting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슴벅차게 기쁜 일

나는 한 아이의 엄마이다. 아이를 낳고 6년을 키우며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후회한 순간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나는 엄마됨을 선택할 것이다. 이 세상에 나를 존재만으로 온전하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이말고 또 있을까? 나는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는 나를 온전히 한없이

Life

엄마 되기의 민낯, 신나리작가의 북토크

페미니스트라고 감히 언급하기도 힘든 내가 ‘부너미’라는 엄마 페미니스트들의 글쓰기 모임에 참여해서 책을 출판한 저자가 되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 글쓰는 재주도, 생각의 깊이도 나보다 뛰어난 9인의 여인들과 만인을 아우를 정도의 인성과 편집능력을 갖춘 편집자 하늘.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 그들이

Life

나는 당신의 아내이지, 엄마가 아니야

결혼 준비 과정에서 나는 당당하게 집안일에 대한 ‘업무분담각서’를 내밀었다. 여자들과 동거할 때는 내밀지 않던 각서를 내민 이유는 불합리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석사공부와 창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도 가사와 육아노동을 대부분 혼자 도맡아 해야만 했다. 훗날 나는 집안일을 하나도 모르는

Life

여보, 나랑 페미니즘 공부하자

지금까지 억세고 성깔 있는 여자 취급을 당한 것이 억울하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것은 최근 2-3년 사이다. 나는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알지도 못했고, 성차별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고 지금까지 38년을 살아왔다. 무지한 것에 더해 교육받은 일도 전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청소년기

Life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편의 퇴사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편의 퇴사일이 다가온다. 나는 8년째 쓰는 10년 일기에 작년까지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다짐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올해 방향이 조금 바뀌었다. 가족과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꿈은 여전히 그대로 있지만, 여행을 단기로 여러 나라를 가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볍게 이동하며 오래오래 살아보는 것으로

Life

남편이 범죄자 안되게 지켜주기

우리 가족은 세 가족이다. 잠꾸러기낭군님이라 부르는 내 남편과 행복이라 부르는 내 아들. 두 남자랑 사는 나의 일상은 참으로 평범하지 않다. 익사이팅한 일상을 즐기는 나에겐 너무나 적합한 두 남자라 생각하고 살고 있다. # 오늘은 남편이 주제를 준 덕분에 글 쓰는 날

Personal Notes

가족 세계여행, 결정은 쉽지만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 가족은 2018년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사실 내가 우기고 있는 거나 다름 없다. 지금 3살인 아들 행복이가 있는데 2018년이 되면 6살이 된다. 6살 아들내미를 데리고 세계여행 간다는 것도 미친 짓인데.. 우린 둘째도 가질 생각이다. 2017년 에 출산해서 2-3살에 데리고 가는

Personal Notes

여행 준비, 뭐부터 하지?

우리 가족은 2018년에 세계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렇다면 준비를 언제부터 해야 할까? 그리고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까? 여행 준비가 먼저일까 삶의 정리가 먼저일까? 뭘 알아야 계획을 할 텐데.. 시간이 날 때마다 폭풍 검색으로 얕은 지식을 쌓아 진행해야 하는 거겠지. 오늘은 검색하다